'우승' 스페인 감독 "승리도 하고 경기력도 최고였어"
2013. 6. 19. 16:48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스페인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2013 UEFA U-21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티아고 알칸타라의 활약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다. 주장 알칸타라는 결승전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여느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양팀 모두 팽팽했다. 하지만, 골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스페인으로 전세가 기울었다. 스페인은 알칸타라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득점 후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알칸타라의 연속골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이스코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는 후반 막판 파비오 보리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로페테기 감독은 결승전이 끝난 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정말 훌륭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팀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으로 뭉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잘 보여주면서도 팀으로 단결했다"라고 선수들의 결속력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등극한 스페인 공격수 모라타는 "우승해서 너무나 기쁘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날 경기는 결승전에 걸맞는 수준의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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