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힘든 승부"

2013. 6. 27. 01:1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7, 맨체스터 시티]가 유로 2012 결승전 상대였던 이탈리아와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힘든 승부를 예측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지난해 끝난 유로 결승전이 다시 재현된다. 유로 2012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재회하는 것.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 조별 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이어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스페인과 결승행을 다툰다. 유로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완파한 스페인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실바는 경기 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이탈리아는 매우 어려운 상대다. 우리는 그들의 경기 비디오를 보며 준결승전을 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싸울 필요가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준결승전은 (우루과이 보다는 개최국) 브라질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와 이탈리아의 준결승 역시) 힘든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유로 결승전 맞대결 이후 1년여 만에 컨페더레이션스컵 무대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 누가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 경기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웅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