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밀란의 새 전력? 나는 이브라히모비치"
2013. 7. 5. 15:04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AC 밀란은 지난 시즌 가까스로 리그 3위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추가 선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형 선수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콜롬비아 출신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사바타를 비야레알로부터 영입한 것을 제외하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밀란이다.
반면, 밀란의 라이벌 유벤투스는 잇따라 공격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카를로스 테베스와 페르난도 요렌테의 영입을 완료했다. 경쟁팀에 충분히 위협이 될만한 영입이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두렵지 않다며 유벤투스와의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언론 '스포르트 미디어 세트'를 통해 "유벤투스의 전력에 두려움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른 클럽에 대한 존경심은 갖고 있지만, 두려움 따윈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한 옛 동료 테베스에 대해 언급하며 "테베스는 내 친구다. 내가 밀란으로 오라고 조언했는 데 그는 유벤투스로 가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올여름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로텔리는 "밀란은 지금도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유럽 무대에서 싸우기 위해서는 좀 더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한 뒤 "(새 전력감으로) 누군가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택하겠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뛰길 희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소속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변함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이적설 중심에 서 있는 상황.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는 친정팀 밀란과 유벤투스를 비롯해 레알,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일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혼다 케이수케,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경우 이미 밀란과 계약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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