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아넬카 "잉글랜드에서 경력 끝낼 것"
2013. 7. 6. 10:08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넬카는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유벤투스 임대 생활을 거친 뒤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그동안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11개 구단에서 뛴 바 있는 아넬카는 현역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12번째 클럽으로 웨스트 브롬위치를 택했다. 아넬카는 웨스트 브롬위치와 1년 옵션이 들어간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넬카는 웨스트 브롬위치 입단 확정 후 언론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서 내 경력을 끝낼 것이다"라고 공언한 후 "웨스트 브롬위치에 오게 되어 기쁘다. 이 클럽은 내게 적합한 팀인 것 같다. 지금 내 나이 34세다. 이제는 축구를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는 소속팀 성공을 돕고 싶다. 팀을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며 "스티브 클라크 감독과 이야기를 해봤는 데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했다"라고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아넬카는 웨스트 브롬위치로 이적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클라크 감독이 나의 활용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 그는 정말로 축구를 좋아한다.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또한, 이곳에는 나의 친구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한 웨스트 브롬위치가 '저니맨' 아넬카를 앞세워 다가오는 다음 시즌에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다음달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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