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주장' 콤파니 "목표는 무조건 우승"
2013. 7. 9. 12:4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시즌 무관의 수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우승을 내주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컵대회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맨시티는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결승까지 진출한 FA컵에서는 위건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채 지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시즌 막바지에 경질됐고, 맨시티는 시즌 종료 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맨시티는 정상 탈환을 위해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카를로스 테베스와 콜로 투레가 팀을 떠났고,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지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시즌 개막 전까지 추가 선수 영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콤파니는 새 시즌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빅클럽이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뒤 "잉글랜드에서는 6-7개 팀이 우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우리는 똘똘 뭉쳐 팀으로 강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시즌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극복해야 한다. 또한,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잘 해야 하는 이유가 많다"라고 말하며 다음 시즌 대선전을 다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시티는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을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설 예정이고, 다음달 17일 안방에서 뉴캐슬와 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예그리니 감독 "맨시티, 공격수 더 필요해" (0) | 2013.07.11 |
---|---|
'캡틴' 제라드 "리버풀, 4위 진입 가능해" (0) | 2013.07.09 |
'복귀' 아넬카 "잉글랜드에서 경력 끝낼 것" (0) | 2013.07.06 |
모예스 감독 "루니, 맨유 떠나지 않는다" (0) | 201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