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제라드, 소속팀 리버풀과 2년 재계약
2013. 7. 16. 02:1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리버풀은 1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재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로써 제라드는 오는 2015년 여름까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제라드는 1998년 데뷔 후 15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뛰고 있다.
제라드는 재계약을 마친 뒤 "오늘은 정말로 기쁜 날이다. 나는 물론이고 우리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구단에서 내가 얼마나 많은 신임과 사랑을 받고 있는지 새상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전을 다짐했다. 제라드는 "프리시즌 분위기가 매우 좋다. 가능한 모든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지며 다음 시즌 대활약을 기대케 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8년 리버풀 1군에 데뷔한 제라드는 수년간 꾸준함을 보여주며 거의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지금까지 630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리버풀 역대 8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이다.
득점 순위도 7위에 올라 있다. 제라드는 리그 98골을 포함해 총 159골을 넣어 로비 파울러[183골]와 케니 달글리시[172골]의 뒤를 따르고 있다. 앞으로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이 두 레전드의 득점 기록을 충분히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우승도 많이 경험했다. 총 11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비록 리그에선 아직 우승한 이력이 없지만,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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