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아스날, 챔스 본선에 반드시 올라야"
2013. 8. 18. 21:4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어김없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직 본선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본선행을 위해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상대는 터키의 명문 페네르바체다. 아스날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을 갖고, 28일 홈에서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윌셔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패한 것을 잊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달린 페네르바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17일 열린 빌라전에서 1:3으로 역전패하며 시즌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페네르바체전을 앞두고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바카리 사냐 등이 빌라전에서 부상까지 당한 상황이다.
윌셔는 "우선 컨디션을 조절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한 것들이 모두 허사가 되질 않길 바라고 있다. 만반의 준비를 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달로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도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가 9월 몰도바, 우크라이나와 차례로 맞붙는 가운데 최근 대표팀에 복귀했던 윌셔는 "그동안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대표팀 경기를 많이 그리워 했다. 다음달 빅매치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그 1라운드에서 빌라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인 아스날이 페네르바체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는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의 유리한 위치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첼시, 무리뉴 복귀전서 헐 시티에 2:0 완승 (0) | 2013.08.19 |
---|---|
'솔다도 결승골' 토트넘, 크리스탈에 1:0 승리 (0) | 2013.08.18 |
램파드 "루니는 첼시의 영입 대상" (0) | 2013.08.18 |
모예스 감독 "첫 승 기쁘지만, 아직 갈 길 멀어" (0) | 2013.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