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델리 감독 "미래 결정된 것 없어...예선에 집중"
2013. 9. 6. 11:5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은 최근 프란델리 감독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후임까지 거론했다. 현재 일본과 AC 밀란을 이끌고 있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이 프란델리 감독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프란델리 감독은 불가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지금은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뭔가 결정을 내렸다면 정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퇴임설을 부인했다.
갑작스러운 프란델리 감독의 퇴임설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이탈리아는 7일 불가리아와 브라질 월드컵 Q조 7차전 경기를 갖는다.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게되지만, 패하면 1위 자리를 위협받는다. 이에 프란델리 감독은 상대를 강하게 경계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블가리아는 매우 어려운 상대다. 그들은 투쟁심이 넘치고, 수비가 튼튼하다. 역습도 훌륭하다"며 "우리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예선 6경기서 4승 2무 승점 14점을 획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는 불가리아전이 끝난 후 오는 11일에는 체코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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