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레버쿠젠, PSG와 대결서 0:4 완패
2014. 2. 19. 06:37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바이에르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치러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PSG의 강력한 공격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예상을 깨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소속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뛰고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했다. PSG의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골을 터뜨렸다. 마투이디는 마르코 베라티가 찔러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레버쿠젠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전반 막판 PSG에 연속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PSG의 간판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연거푸 레버쿠젠의 골문을 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2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또 다시 골망을 출렁였다. 양팀의 간격은 순식간에 3골 차로 벌어졌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브란트와 스테판 라이나르츠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원정팀 PSG에 끌려갔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14분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가 경고 누적 퇴당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한 명이 부족해진 레버쿠젠은 추격할 힘을 잃었고, 후반 43분 요한 카바예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한 끝에 최종 스코어 0:4로 무릎을 꿇었다. PSG는 카바예의 추가골을 묶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4골을 폭발시키는 막강 화력을 뽐내며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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