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나마 4:0 대파...네이마르 결승골

2014. 6. 4. 10:4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2014 월드컵 개최국이자 강력한 대회 우승 후보인 '삼바축구' 브라질이 파나마를 물리치고 A매치 8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고이아니아의 에스타디오 세하 도우라다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4:0의 완승을 거뒀다. A매치 8연승이다. 브라질의 간판 에이스 네이마르는 결승골을 포함해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헐크, 오스카, 마르셀루, 다니엘 알베스 등 정예 멤버를 출격시킨 브라질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기 시작했다. 네이마르가 정확한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의 득점포로 경기를 리드한 브라질은 전반 40분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수비수 알베스가 중거리슛으로 파나마의 골망을 갈랐다. 강력한 슈팅은 아니었지만, 골문 구석으로 제대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다. 브라질은 후반 1분 만에 파나마의 골문을 열었다. 헐크와 네이마르의 합작품이다. 헐크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와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브라질은 후반 28분 교체로 출전한 윌리안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윌리안은 막스웰이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4골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