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4. 17:5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아트사커'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한껏 기대감을 내보였다.
오는 27일[한국시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이 재현된다. 당시 결승전이 열렸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브라질과 프랑스가 맞대결을 벌이는 것. 비록 평가전이지만,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다. 월드컵 결승전 때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에 네이마르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서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뒤 갖는 A매치는 매우 특별하다. 훌륭한 대표팀과 싸우게 됐다. 빅매치다. 하지만, 1998년 월드컵 결승전과 이번 경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제 과거의 이야기일 뿐이다. 브라질은 5차례나 세계 정상에 올랐다"라고 프랑스를 상대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199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은 개최국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었다. 지단은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네이마르도 이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민이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 1998년 월드컵 결승전을 떠올리며 "어떤 선수와 프랑스가 넣은 3골을 기억한다. 그때 가족 모두가 몹시 슬퍼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때 네이마르는 6세의 꼬마 아이였다.
끝으로 네이마르는 강팀과의 평가전에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은 여전히 문제점을 갖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그럼 점에서 이런 경기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좋은 테스트가 될거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둥감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라질이 2013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프랑스를 상대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전적에서는 15전 6승 4무 5패로 브라질이 앞서지만, 최근 3차례의 맞대결에선 프랑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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