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8. 06:38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이 신예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골로 우크라이나를 꺾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맹활약한 스웨덴도 몰도바 원정에서 승리하며 유로 2016 본선 진출 전망을 밝혔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푸안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지역 예선에서 우크라이나를 1:0을 제압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 C조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모라타를 선발로 기용하며 원톱 전술을 사용한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전반 28분 모라타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스페인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모라타는 코케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1골 차로 경기를 리드하며 전반을 마친 스페인은 후반전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0분 골을 넣은 모라타를 빼고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했고, 이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산티 카소를라를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우크라이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실점 후 계속해서 반격을 시도하던 우크라이나는 후반 31분 데니스 가르마쉬를 내보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아쉽게도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페인도 빈공 속에 후반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스페인은 만만치 않은 전력의 우크라이나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모라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힘겹게 승리를 낚았다.
한편, 같은 시각 몰도바 원정 경기를 치른 G조의 스웨덴은 간판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2: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가 각각 룩셈부르크와 산 마리노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유로 예선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E조의 스위스는 에스토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슬로베니아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몬테네그로와 러시아의 경기는 관중 난동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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