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0. 23:22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대한민국 U-17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기니와의 일전을 앞두고 부상 불운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장결희와 최재영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에 위치한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기니와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1차전 브라질을 승리로 장식한 대한민국은 그 여세를 몰아 기니를 꺾고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진철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니전 승리를 기대했다. 최진철 감독은 "이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영상을 통해서 기니의 전력을 파악했고, 우리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선수들이 브라질전 승리로 자신감이 더해졌다. 그렇다고 흥분한 상태는 아니다. 스스로 자만심을 제어하고 있다. 칠레에 오면서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자고 다짐했다"라며 팀 전원이 좋은 분위기 속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최진철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타난 이승우는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장결희와 최재영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장결희는 대회 직전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브라질과의 1차전서 부상을 당한 수비수 최재영은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처지다. 대한민국은 대회 초반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이승우는 "같이 대회를 준비한 친구들이 부상으로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유감이다. 그 친구들의 마음이 더 아플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라고 기니전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친구들의 부상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쾌조의 출발을 알린 대한민국이 기니를 물리치고 쉬운 길로 16강에 갈지, 아니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며 B조에 혼란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한 '에이스' 이승우가 기니전에서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칠지도 국내 축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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