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4. 22:43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2016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호날두는 그 외에도 유로 최다골에 도전한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에서 개막한 UEFA 유로 2016은 현재 조별 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제 F조 네 팀의 첫 경기가 치러진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가 맞대결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세계 최고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의 경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명예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지만, 거기에 만족할 리 없다. 최소 8강이고, 더 나아가 우승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 시작이 아이슬란드전이다.
포르투갈이 우승 경쟁을 한다면, 팀의 에이스 호날두는 대회 득점왕과 유로 최다골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1984년 이후 32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로 2016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유로 최다골 기록은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의 9골이다. 플라티니는 1984년 대회에서 5경기 9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내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도전자 호날두는 6골을 넣고 있다. 최다골과 차이는 불과 3골이다. 때문에 기록 경신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최대 경쟁자는 스웨덴의 간판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6골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루니는 5골로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를 뒤쫓고 있다. 앞서 경기를 치른 두 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출전을 한다. 지역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두 차례나 꺾었을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득점 사냥에 나설 호날두로선 상대의 집중 견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단 골도 골이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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