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6. 23:5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가 멀티골을 기록한 앙트완 그리즈만의 활약에 힘입어 아일랜드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프랑스의 에이스 그리즈만은 2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아일랜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 셰인 롱을 넘어뜨렸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일랜드의 로비 브래디가 키커로 나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했다.
실점한 프랑스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 마무리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마음만 너무 앞섰다. 다급한 공격을 이어가던 프랑스는 빠르고 날카로운 아일랜드의 역습에 추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동점골 없이 전반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 은골로 캉테를 빼고 킹슬리 코망을 교체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1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해결사는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바카리 사냐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며 아일랜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리즈만의 골로 분위기를 전환한 프랑스는 후반 16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결국 역전을 했다. 이번에도 그리즈만이 해결했다. 그리즈만은 지루의 헤딩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이 됐다. 3분 사이에 2골을 폭발시키며 프랑스를 살렸다.
여유를 되찾은 프랑스는 수적 우위도 점했다. 후반 21분 아일랜드의 수비수 셰인 더피가 그리즈만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했다. 한 명이 더 많은 프랑스는 남은 시간 동안 유리한 경기를 했고, 결정적인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피에르 지냑이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날렸고, 후반 막판에는 해트트릭을 노린 그리즈만의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수적 열세의 아일랜드도 프랑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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