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7. 11:5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붉은악마' 벨기에의 공격력이 대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벨기에가 헝가리를 상대로 4골을 폭발시키는 가공할 만한 공격을 선보이며 8강에 안착했다.
벨기에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유로 2016 헝가리와의 16강전에서 4:0의 완승을 거두고 8강행을 확정했다. 8강에 성공한 벨기에는 돌풍의 웨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부터 골이 터졌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벨기에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선취골을 쐈다. 알더베이럴트는 프리킥 상황에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며 헝가리의 골망을 갈랐다.
벨기에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고, 여러 차례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도 노렸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했다. 그 뒤로도 결정력 부재는 여전했다. 결국 전반전은 한 골에 만족해야만 했다.
후반 들어서도 긴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벨기에는 후반 중반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드리스 메르텐스와 로멜루 루카쿠를 불러들이고, 벤치에 있던 야닉 카라스코와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효과는 있었다. 후반 33분 추가골이 나왔다. 교체로 출전한 바추아이가 해결했다. 바추아이는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바추아이가 물꼬를 트자 추가골이 잇따랐다. 후반 35분 아자르가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카라스코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교체 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친 벨기에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정적인 수비로 헝가리에게 추격의 기회조차 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로 8강행을 자축했다. 조별 리그서 포르투갈과 인상적인 경기를 했던 헝가리는 벨기에전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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