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7. 17:4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한 '무적함대' 스페인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3, 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 즐비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유로 2016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맞붙는 빅매치가 벌어진다. 그것도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되는 16강에서 말이다. 그렇다. 너무 일찍 만났다. 누구 하나는 16강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피해갈 수 없다. 당연히 우승 꿈은 접어야 한다.
16강전을 앞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이야기다. 스페인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 껄끄러운 이탈리아를 상대로 8강행을 다투게 됐다. 4년 만에 조우다. 크로아티아전 역전패의 대가다. 두 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이에 모라타는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들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기란 굉장히 어렵다"며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내 인생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번 대결이 성사되어 기쁘고,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라타는 크로아티아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실축한 세르히오 라모스를 언급하며 "라모스는 훌륭한 선수고, 스페인의 주장이다"라고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고, 이어 "이탈리아는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강한 상대이지만,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모라타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스페인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우리는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며 "2012 대회 결승전에서는 완벽했지만, 이번 경기도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탈리아는 견고한 수비를 한다"라고 자신만만해 하면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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