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0. 22:4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대회 득점왕 스페인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 대회에서 연일 활약하고 있는 소속팀 동료 프랑스의 앙트완 그리즈만[25]에 찬사를 보냈다.
유로 2016이 끝나기 직전인 가운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역시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우승과 함께 골든 부트[득점왕]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게다가 유력한 대회 MVP 후보이기도 하다.
그리즈만은 준결승까지 6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조별 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매 경기 골을 터뜨렸다. 그리즈만의 활약을 앞세운 개최국 프랑스는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목전에 뒀다.
그리즈만의 활약을 지켜본 토레스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그리즈만이 득점왕을 차지하길 바란다. 득점왕이 된다면 로히블랑코[아틀레티코의 애칭] 팬들에게는 자랑거리다"라고 말하며 우승 뿐만 아니라 자신의 뒤를 잇는 골든 부트의 주인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토레스는 "그리즈만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다"며 "빠른 스피드와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능력을 가진 그리즈만의 플레이는 정말 훌륭하다. 특히 골대를 등지고 있다가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그를 막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그리즈만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리즈만이 유로 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은 사실 나에게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유로에서 활약 중인 그리즈만의 모습은 평소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히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유로 2012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스페인의 우승을 도왔던 토레스는 안타깝게도 유로 2016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활의 조짐을 보이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스페인은 끝내 토레스를 외면했다. 토레스 없이 대회에 나섰던 스페인은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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