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6. 13:0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23, 맨체스터 시티]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미친 활약을 시작한 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해를 극찬하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쫄깃했다. 최종 결과는 3:3 무승부였지만, 포르투갈이 성공을 거둔 경기였다.
그 중심에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경기 초반 넣은 선제골을 포함해 3골을 집중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전 마지막 동점을 만드는 그의 프리킥은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2:3으로 뒤진 후반 43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흥미진진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호날두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실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이런 큰 무대에 익숙하다. 그는 정말로 훌륭한 선수고, 팀이 승점을 얻는 데 기여했다"라고 그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실바는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일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그런 선수가 팀에 있다는 것은 특별하다. 앞으로 호날두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호날두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싱장하고 있다. 언젠가 그도 은퇴할 시기가 오겠지만, 그는 지금도 좋아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해주길 바란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실바는 스페인전에 대해 "훌륭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한 뒤 "호날두는 혼자서 3골을 터뜨렸다. 그가 이런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있다. 우승 후보가 아니지만, 무언가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며 호날두를 앞세워 러시아에서 유로 2016 우승을 재현하고 싶다는 속내를 살짝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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