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4. 20:33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폴란드의 아담 나왈카[60] 감독이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면서도 승리를 향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폴란드가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지는 팀은 16강 진출이 힘들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패한 댓가가 이렇게 부담스러운 것이다. 누구든지 이겨야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폴란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세네갈에 2:1로 패했다. 조금 운이 없었다. 전반전 수비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폴란드는 후반전에도 조금은 아쉽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의 만회골로 뒤늦게 추격을 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콜롬비아도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H조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던 콜롬비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후 일본에 2골을 실점한 끝에 1:2로 졌다. 폴란드만큼 콜롬비아도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왈카 감독은 "나는 상대를 존중한다. 그들은 최고의 팀이고, 최고의 지도자와 함께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다. 거기에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준비가 잘 된 팀이다"라고 콜롬비아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도 충분히 준비를 잘 했다. 승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첫 경기 때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콜롬비아전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나왈카 감독은 끝으로 "심리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확실히 경험을 쌓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은 굉장이 중요한 경기다"라고 전했다.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경기는 내일[25일] 새벽 러시아 카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누가 귀중한 월드컵 승리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전적은 5전 3승 2패로 콜롬비아가 조금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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