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9. 20:0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삼바축구'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가 동료 카세미루[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승리로 브라질은 2연승을 거두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남은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는 최고 비기기만 해도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예고대로 결장했다. 에이스가 빠진 브라질은 스위스의 수비 저항을 쉽게 뚫지 못했다. 그래도 영웅은 나타났다. 해결사는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는 후반 38분 과감한 공격 가담해서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호드리고의 패스를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답답하고 지루했던 영의 균형을 깼다. 브라질은 카세미루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제압했다.
경기가 끝나고 카세미루는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카세미루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내가 골을 넣기는 했지만, 팀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길 때나 질 때나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다. 이런 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는 팀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그게 타이틀 획득을 위한 최선이다"라고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세미루는 이어 이날 본인이 득점한 것과 관련해 "나의 역할은 팀을 지탱하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이 우선이지만, 기회가 오면 슈팅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공격에 적극 동참해서 골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브라질의 대표로 뛰고 있는 카세미루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의 핵심이다. 공격과 수비의 경계면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고,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카세미루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수년간 그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다. 특히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카세미루는 A매치 6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부상 여파로 경기에 빠진 네이마르는 스위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카세미루를 칭찬했다. 네이마르는 "카세미루는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해오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카세미루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네갈, 에콰도르 꺾고 A조 2위로 16강행 (0) | 2022.11.30 |
---|---|
조별리그 3차전 앞둔 월드컵, 공격수들의 성적은? (0) | 2022.11.29 |
페르난데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에이스 증명 (0) | 2022.11.29 |
가나전 패한 대한민국, 이젠 최강 포르투갈 무조건 잡아야 (0)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