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FINAL] 국내외 축구팬이 바라보는 결승전은?
2011. 5. 28. 05: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이번 결승전에는 스페인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 탈환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프리메라리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맞서는 맨유 역시 또 한 번 수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능력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아스날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맨유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9년 로마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결승전에서도 챔피언간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국내외 많은 축구 관계자들도 이 두 팀의 경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많은 축구팬은 '네이버', '네이트',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 등을 미리 예상했다.
해외 축구팬 역시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등 다수의 매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투표에 참여했다.
네이버 [NAVER]
국내 포털 사이트 업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23일부터 'Again 2009' 챔스 결승 우승팀은? 이라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투표에는 28일 오전인 지금 13,940명의 축구팬이 참여했다. 국내 축구팬은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예상했다. 무려 전체 투표자 중 10,225명 70%가 넘는 사람들이 맨유의 우승을 기대했고, 세계 최강 전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6%[3,715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다음 [DAUM]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포털 사이트 다음은 박지성의 생애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투표는 지금까지 총 7,464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맨유의 박지성이 선발 출전할 것[5,710명 - 77%]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로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있을 것[1,291명 - 17%]이다는 것과 2008년과 마찬가지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463명 - 6%]이라는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트 [NATE]
국내 또 다른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관련 투표로 축구팬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네이트는 '맨유 vs 바르샤, 챔스 우승팀은?' 이라는 투표를 진행해 27일 현재 총 27,231명의 축구팬의 투표를 얻어냈다. 결과는 맨유의 승리. 젠처 투표 참여자 중 2만 명이 넘는 축구팬이 맨유의 우승을 예상했고,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예상하는 국내 축구팬은 5,687명에 불과했다.
네이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투표에 참여한 많은 축구팬[네티즌]들은 댓글 기능을 이용해 결승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네이트를 이용하는 한 축구팬은 "박지성이 있는 한 챔스 우승은 맨유다."라고 전하며 박지성의 선전을 기대했고, 또 다른 축구팬 한 명은 "박지성과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골을 넣어 맨유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맨유 우승을 염원했다.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았다.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지지한 축구팬은 "바르샤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다며 무조건적인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예상했다. 또 자칭 자신을 맨유팬이라고 밝힌 축구팬도 "맨유에는 메시를 막을 수비수가 없다."고 바르셀로나가 우승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투표 결과 - 해외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스카이 스포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예상 투표 결과도 국내 축구팬들의 예상과 마찬가지로 맨유의 우승을 점쳤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리 팀 투표에서는 맨유가 근소한 차이로 바르셀로나를 앞서고 있다.
잉글랜드의 축구 전문 사이트인 '팀토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에서 누가 선제골을 넣을까?' 라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 결과 올 시즌 맨유에서 터뜨린 리그 13골을 포함해 총 20골을 기록한 멕시코 출신의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1위를 차지했고,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1골]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24%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적 첫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8골과 3골을 터뜨린 다비드 비야가 뽑혔고, 맨유의 웨인 루니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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