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희망' 박주영, 리그 2경기 연속골...리그 11호골
2011. 4. 10. 15:00ㆍ#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박지성이 떠나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프랑스 무대에서 연속골 행진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10일 새벽[한국 시간] 홈에서 리그 1 선두에 올라 있는 릴과의 시즌 30라운드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안겨준 박주영은 전반 11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릴의 수비수 아딜 라미가 골키퍼를 향해 시도한 백패스를 잽싸게 가로채 미카엘 랑드로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상황을 맞이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박주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AS 모나코는 전반 37분 릴의 공격수 제르비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도 우위를 점했다.
결국, 모나코는 한 명이 부족해진 리그 1위 릴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박주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1:0으로 승리했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5위로 뛰어올랐고, 동시에 강등권 탈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한편, 아를 아비뇽과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뜨린 프랑스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던 박주영은 리그 1위 릴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모나코의 해결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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