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7. 16: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멕시코의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요즘 무서운 득점력을 앞세우며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하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전격 계약하며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에르난데스는 8월에 열렸던 첼시와의 커뮤니티 쉴드에 출전해 골을 터뜨린 이후 그동안 골 침묵을 지켜왔었다.
하지만,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시즌 8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골 사냥에 성공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주말에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나온 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벌어진 울버햄튼과의 칼링컵 4라운드에서 역시 결승골을 작렬했다.
에르난데스는 울버햄튼전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추가 결승골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연일 계속되는 에르난데스의 활약으로 맨유는 리그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칼링컵에서는 3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더욱이 에르난데스의 이런 활약은 웨인 루니의 이적설 시기와 맞물리며 혼란에 빠졌던 맨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능적인 득점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에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침체된 맨유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해본다.
에르난데스는 30일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과의 시즌 10라운드에서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소속팀에서 득점력이 살아난 에르난데스는 지난 8월에는 월드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나선 A 매치에서도 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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