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FA 회장 "잉글랜드 출신 고집 안 해"
[팀캐스트=풋볼섹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데이비드 번스타인 회장이 파비오 카펠로 감독 후임으로 잉글랜드 출신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A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카펠로 감독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유로 2012 본선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나온 카펠로 감독의 사임은 다소 충격적이다. 카펠로는 존 테리의 주장직 박탈과 관련해 FA와 대립 관계를 형성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이번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카펠로 감독의 사임은 FA가 일방적으로 테리의 주장직을 박탈한 것이 발단이 됐다. FA는 최근 상대 선수에 인종차별적 욕설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테리의 대표팀 주장직을 박탈했다. 테리는 지난 2010..
201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