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비첼 "스페인과의 대결 피해서 다행"
[팀캐스트=풋볼섹션] '붉은악마' 벨기에의 미드필더 악셀 비첼[27, 제니트]이 유로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벨기에는 유로 2016 본선에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16강 진출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한 벨기에는 북아일랜드와 스웨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로선 1위 자리를 놓친 것이 전혀 후회스럽지 않다. 오히려 2위를 한 게 더 낫다는 심정이다. 1위를 하지 않은 덕분에 '무적함대' 스페인 대신 16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헝가리와 맞붙게 됐..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