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 보아스 감독 "램파드, 첼시 절대 안 떠난다"
2012. 1. 13. 21:0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램파드는 지난해 여름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팀내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횟수가 잦아졌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 이에 램파드는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본 영국 현지 언론들은 램파드와 비야스 보아스 감독 사이의 불화설을 제기했고, 지속적으로 이적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 외 과거 첼시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과 친정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램파드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램파드는 잔류하는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오랜 기간 첼시에서 활약할 것이다"면서 램파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두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도 여름까지는 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그들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첼시로 돌아올 것이다. 우린 그들의 잔류를 원하고 있고 선수 본인들도 그렇게 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노장 선수들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뒤로 밀린 상태다. 첼시는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있지만,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가 승점 11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려워 보인다. 첼시는 오는 주말 지동원의 소속팀 선더랜드를 상대로 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매 시즌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램파드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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