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 격파하고 리그 선두 고수

2012. 5. 7. 08:16#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시티가 '난적' 뉴캐슬을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뉴캐슬과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맨시티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뉴캐슬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맨시티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전에 돌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공세를 퍼부으며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럼에도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중반이 넘어선 상황에서도 0:0의 승부를 계속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던 맨시티는 후반 25분 결국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야야 투레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투레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해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투레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0분 골잡이 아게로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경기에 집중한 맨시티는 후반 막판 기어코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투레의 추가골로 뉴캐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투레는 왼쪽에서 가엘 클리시가 밀어준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스콜스와 애쉴리 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놓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