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6월 개막하는 유로 2012 명단 발표

[팀캐스트=풋볼섹션] 파울로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본선에 참가할 선수단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공동 개최되는 UEFA 유로 2012 본선 무대를 밟을 23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루이스 나니, 휴고 알메이다[베식타스], 헬데르 포스티가[레알 사라고사], 페페[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알베스[제니트], 주앙 무티뉴[포르투] 등 기존 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또한, 제노아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소와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 파비오 코엔트랑 등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첼시의 라울 메이렐레스 역시 포르투갈 대표로 유로 2012에 나선다.

그 외에도 벤피카의 수문장 에두아르두,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베투[CFR 클루지]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A매치 출전 경험이 전무한 미구엘 로페스와 쿠스토디오 카스트로도 포함됐다. 20살의 신예 공격수 넬슨 올리베이라도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유로 대회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1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했던 제니트 소속의 미드필더 대니와 실비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엘리제우 등은 23명에 포함되지 못하며 유로 2012 출전에 실패했다.

한편, 플레이오프를 거쳐 어렵게 유로 2012 본선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조추첨 결과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와 함께 '죽음의 B조'에 편성됐다. 따라서 포르투갈은 예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험난한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 포르투갈 유로 2012 대표팀 명단 [2012.05.15 기준]

□ GK : 에두아르두[벤피카],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베투[CFR 클루지]

□ DF : 브루노 알베스[제니트], 페페[레알 마드리드], 파비오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주앙 페레이라[스포르팅], 호나우두[포르투], 히크라도 코스타[발렌시아], 미구엘 로페스[브라가]

□ MF : 라울 메이렐레스[첼시], 주앙 무티뉴[포르투], 미구엘 벨로소[제노아], 카를로스 마르틴스[그라나다], 루벤 미카엘[레알 사라고사], 쿠스토디오 카스트로[브라가]

□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헬데르 포스티가[레알 사라고사], 휴고 알메이다[베식타스], 히카르도 콰레스마[베식타스], 실베스트레 바렐라[포르투], 넬슨 올리베이라[벤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