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A매치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

2012. 5. 12. 05:06#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삼바축구' 브라질 대표팀의 마노 메네제스 감독이 오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A매치 4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11일 오전[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23인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포진했다. 24세 이상의 선수가 23명의 선수 중 6명에 불과하다. 7월에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을 대비하겠다는 목적이 뚜렷하게 엿보인다.

먼저 브라질의 '신성'으로 불리는 산토스 소속의 공격수 네이마르와 미드필더 간소가 메네제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포르투의 골잡이 헐크도 이름을 올렸다. 근육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AC 밀란의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도 예상을 깨고 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라질의 주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와 티아구 실바도 선발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토트넘의 미드필더 산드로 역시 지난 2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메네제스 감독은 이들 외에도 다닐로, 브루노 우비니, 루카스, 후안 헤수스, 오스카 등 신예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반면, AC 밀란의 호비뉴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 등은 이번에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백전노장' 호나우지뉴도 제외됐다.

A매치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브라질은 2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덴마크전을 시작으로 미국[30일], 멕시코[6월 3일], 아르헨티나[6월 9일]와 잇따라 친선 경기를 갖는다.

■ 5-6월 브라질 대표팀 명단

□ GK : 네투[피오렌티나], 헤페르손[보타포고], 하파엘[산토스]

□ DF : 알렉스 산드로[포르투], 다닐로[포르투], 후안 헤수스[인터 밀란], 티아구 실바[AC 밀란], 브루노 우비니[토트넘],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 MF : 간소[산토스], 웰링턴 넴[플루미넨세], 오스카[인터나시오날], 루카스[상 파울로], 산드로[토트넘], 호물로[바스코 다 가마], 카세미로[상 파울로], 지울리아노[드니프로]

□ FW : 알렉산드레 파투[AC 밀란], 헐크[포르투], 네이마르[산토스], 레안드로 다미앙[인터나시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