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DF 알베스, 부상으로 국왕컵 못 뛴다

[팀캐스트=풋볼섹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앞둔 바르셀로나가 연이은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어 울상이다. 측면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9, 브라질]가 골절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국왕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잇따라 우승을 놓친 바르샤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공백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노장' 카를레스 푸욜이 무릎 부상으로 당하며 팀 전력에서 이탈했고, 측면 수비수 알베스마저 국왕컵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부상 때문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알베스는 16일[현지시간]에 열린 팀 훈련 중 쇄골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알베스는 국왕컵 결승전은 물론이고 5-6월에 열리는 A매치 경기에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알베스는 얼마 전 발표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덴마크,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모두 무산되고 말았다. 런던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알베스는 측면 수비수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