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최종 예선서 오만에 3:0 대승
2012. 6. 4. 08:2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오만을 3:0으로 꺾고 본선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수케,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등 유럽파를 대거 선발로 내세운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오만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뽑아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일본은 전반 12분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혼다의 선제골로 먼저 기선을 잡았다. 혼다는 나가토모 유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오만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일본은 후반 6분 추가골을 넣었다. 카가와의 패스를 받은 마에다 료이치가 오만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 마에다는 슈팅하기에 앞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마에다의 추가골이 나온 직후 일본은 곧바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했다. 일본은 후반 9분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3번째 골의 주인공은 오카자키 신지였다. 오카자키는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흘르는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마에다와 오카자키의 연속골이 터지며 3골 차로 경기를 리드한 일본은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한 조에 속한 이란과 카타르는 4일에 열린 최종 예선 원정 1차전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레바논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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