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독일,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아"
2012. 6. 25. 13:3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유로 2012 대회 개막 전부터 스페인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독일은 무난하게 준결승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은 포르투갈을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와 '죽음의 B조'에 편성됐지만, 조별 예선 전승으로 8강행 티켓을 획득한 데 이어 그리스와의 8강전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4:2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스전 승리로 독일은 2회 연속 유로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고, 우승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이에 베켄바워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로 2012 예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독일 대표팀을 칭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켄바워는 "지금 독일 대표팀에는 약점이 전혀 없다"라고 주장한 뒤 "독일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 패배 이후 모든 공식 경기[유로 지역 예선 및 본선]에서 승리하고 있고, 어떠한 상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상승세에 있는 독일이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것임을 자신했다.
그는 이어 잉글랜드를 꺾은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탈리아는 메이저대회에서 늘 우리의 적이었다. 독일은 지난 2006년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에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며 독일의 우세를 점쳤다. 역대 전적에서는 이탈리아가 14승 9무 7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독일에 크게 앞서고 있다.
1996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유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샤바 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날두 "스페인, 휴식 부족? 난 3일이면 충분해" (0) | 2012.06.26 |
---|---|
델 보스케 감독 "포르투갈에는 호날두가 있다" 경계 (0) | 2012.06.26 |
이탈리아,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꺾고 4강행 (0) | 2012.06.25 |
벤제마, 지긋지긋한 메이저대회 무득점 징크스 (0) | 201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