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실바에 이어 즐라탄까지 영입...3년 계약
2012. 7. 19. 02:02ㆍ# 유럽축구 [BIG4+]/기타 [EU]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수비수 티아구 실바의 뒤를 이어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밀란의 수비수로 활약한 실바는 이브라히모비치에 앞서 지난 14일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부쳤지만, 다수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론들은 2,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2015년까지 PSG 선수로 뛸 전망이다.
PSG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보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PSG에 감사하다"며 "PSG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가진 팀이고,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 PSG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밀란에서 행복했었다. 내 기억에 남을 것이고, 그들은 나에게 큰 도움을 줬다. 밀란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밀란은 내가 없어도 성공할 것이다"며 전 소속팀 밀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테르에서 뛰던 200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를 떠난 뒤 2010년 다시 복귀해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PSG 입단으로 2년 만에 또 정들었던 세리에 A와 작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밀란에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했었다.
한편, 유럽의 신흥 부호답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PSG는 이브라모비치 외에도 실바, 에제키엘 라베치, 마르코 베라티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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