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리그 2연패 달성...통산 31번째 우승
2012. 5. 3. 08:41ㆍ# 유럽축구 [BIG4+]/기타 [EU]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약스는 3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벤로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최종전에 앞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31번째 리그 우승인 동시에 2연속 리그 우승이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에도 트벤테와 PSV 아인트호벤 등을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벤로전은 아약스에 있어 중요한 경기였다. 리그 2위 페예노르트에 승점 3점 차이로 쫓기는 것도 있었지만, 안방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벤로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리그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아약스는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벤로를 상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시작 8분 만에 터진 심 데 용의 선제골로 앞서며 리드를 잡은 아약스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 추가골의 주인공도 데 용이었다. 데 용의 연속골로 벤로와의 격차를 2골로 벌리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아약스의 홈 경기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는 이미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아약스의 우승을 확신했다.
이변은 없었다. 아약스는 데 용의 2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벤로를 최종 스코어 2:0으로 물리쳤고, 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벤로전에서 2골을 터뜨린 데 용은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벤로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아약스는 편안한 마음으로 오는 6일 비테세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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