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변은 없다...컵대회서 4:0 대승
2012. 8. 21. 07:18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2-13 독일 DFB-포칼[FA컵] 1라운드 경기에서 얀 레겐스부르크를 4: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에서 승리한 뒤 공식전 2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올 여름 볼프스부르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크로아티아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는 결승골을 포함,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만주키치는 슈퍼컵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의 이적 동기생 세르단 샤키리도 멋진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뮌헨의 대승을 도왔다.
원정팀 뮌헨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 32분 선제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랭크 리베리가 올려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만주키치의 골로 균형을 깨뜨린 뮌헨은 후반 15분에 터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샤키리가 아크 근처에서 왼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레겐스부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뮌헨은 후반 막판 2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만주키치가 재차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후반 43분에는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경기는 뮌헨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컵대회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둔 뮌헨은 오는 25일 '승격팀'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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