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GK "첼시에 돌려줄 빚이 있다'
2012. 8. 31. 16:44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무패 우승 신화를 창조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던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조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인 잉글랜드의 첼시와 우크라이나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노르셸란[노르웨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이에 부폰 골키퍼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의 수모를 안겨준 첼시와의 재회를 반기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첼시에 돌려줄 빚이 있다. 그날 경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 조금의 운이 따랐다면 우리가 이겼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미 지난 과거다"라고 말한 뒤 "지금의 유벤투스는 그 당시보다 더 강해졌다"며 첼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계속해서 부폰은 "첼시는 3년 전에 강했다. 아마 현재는 더 강해졌겠지? 그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니깐 말이다"라고 다소 비아냥거리며 조별 예선 첫 상대인 첼시를 자극했다.
끝으로 그는 다른 두 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폰은 "샤흐타르는 다른 톱 클래스의 팀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기는 해도 이미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평가를 받은 팀이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어려운 대회는 이름값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노르셸란도 주의를 해야 한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다"라고 지적했다.
3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유벤투스는 오는 9월 20일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E조 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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