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스털링,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

2012. 9. 5. 09:1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글렌 존슨이 어린 팀 동료 라힘 스털링를 칭찬하며 향후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털링은 17세에 불과한 신예 선수다. 하지만, 그는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튜어트 다우닝과 조 콜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이번 시즌 초반 잇따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활약도 나쁘지 않다. 스털링은 최근 열렸던 강호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빠르고 과감한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존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어린 그가 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은 "스털링은 17세의 어린 나이지만, 리버풀 1군에 있을만한 선수다. 젊은 선수에게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나 역시 1군 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스튜어트 피어스[현 잉글랜드 U-21 대표팀 감독]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스털링의 멘토 역할을 자청했다.

이어 그는 "스털링은 매우 대단한 선수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올바른 길을 간다면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성장을 기대했다.

2010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스털링은 지난 시즌 막판 1군 무대에 깜짝 데뷔했고, 지금은 조금씩 팀 내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는 중이다. 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팀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스털링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를 포함, 총 5경기에 출전했으며 앞으로 출전 기록을 꾸준히 늘려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