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나폴리·라치오와 함께 리그 3연승
2012. 9. 17. 13:50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열린 2012-13 이탈리아 세리에 A 3라운드에서 제노아를 3:1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18분 홈팀 제노아의 치로 임보빌레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유벤투스는 후반전 3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6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3분 미르코 부치니치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유벤투스는 후반 39분 크와두 아사모아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최종 스코어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같은 시각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나폴리가 파르마를 완파했다. 나폴리는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고란 판데프, 로렌조 인시네의 연속골을 앞세워 마르코 마롤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파르마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선두 유벤투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나폴리는 득실차에서 밀려 유벤투스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AS 로마는 볼로냐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로마는 홈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섰지만, 불안한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후반전 내리 3골을 실점해 볼로냐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시즌 개막 후 연패의 늪에 빠졌던 볼로냐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로마를 물리치고 리그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키에보 베로나와 라치오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라치오가 3:1로 이겼다. 라치오는 에르나네스와 밀로슬라프 클로제의 득점포에 힘입어 키에보 베로나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디에고 밀리토와 안토니오 카사노의 연속골로 토리노를 2:0으로 제압하고 로마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삼프도리아도 페스카라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아탈란타전 패배로 시즌 2패째를 기록한 밀란은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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