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카가와 플레이 훌륭했어"
2012. 12. 30. 07:3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카가와는 3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2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로빈 반 페르시와 교체되기 직전까지 66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카가와는 이날 날카로운 움직임과 예리한 패싱력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0월 브라가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카가와는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을 향한 우려들을 말끔히 씻어냈다.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회되자 일각에서는 카가와가 맨유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어 있다며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설을 거론했고, 일본에서도 계속되는 결장 소식에 그의 팀내 입지를 크게 걱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이 기우에 불과했으며 그는 다시금 비상하고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카가와는 전반전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고, 매우 만족한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열심히 뛰며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라고 카가와의 복귀전 활약에 흡족해했다.
영국 언론도 카가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카가와에게 "인상적인 부상 복귀다"라는 평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였다. 이는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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