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개장...지동원, 아우크스로 임대 이적
2013. 1. 2. 16:55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계륵' 지동원, 선더랜드 떠나 구자철 품으로
선더랜드에서 마틴 오닐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을 받아왔던 지동원[22, 대한민국]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지동원은 1일[현지시간] 구자철이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크로 임대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더랜드로부터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이로써 지동원은 6개월 정도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동원은 이미 독일로 건너가 구단 메디컬 테스트 등을 받으며 입단 절차를 마친 상태고, 곧 터키에서 전지 훈련 중인 팀에 합류해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동원과 구자철이 함께 뛸 아우크스는 전반기가 끝난 현재 강등권인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남에서 선더랜드로 이적했던 지동원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 휘하에서 나름 출전 기회를 잡으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오닐 감독으로 바뀐 뒤로는 상황이 급변했다. 오닐 감독 부임 후 지동원은 전력 외 선수로 평가되며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지동원은 타 팀으로의 임대 이적을 추진했고, 협상에 난항을 겪은 끝에 결국 아우크스로 팀을 옮겼다. 아우크스에서 지동원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한편, 지동원은 선더랜드에서 총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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