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호날두, 완벽한 선수로 성장했어"
2013. 1. 10. 22:57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퍼거슨 감독은 최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한 결과,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패스를 할 때 상황 판단이 매우 훌륭했다. 원터치 패스와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면서 호날두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와 나는 6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다. 호날두는 환상적인 선수다. 지금은 보다 완벽한 선수가 됐다. 그는 판단력, 성숙함, 경험 그리고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호날두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과 호날두는 오는 2월 '사제대결'을 벌인다. 퍼거슨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호날두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격돌하게 된 것이다. 16강전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퍼거슨 감독 역시 레알과의 16강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솔직히 레알과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었다"라고 밝힌 후 "이번 두 팀의 경기는 최고의 이벤트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두 팀이 맞붙는다. 위대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닥뜨린 맨유와 레알은 오는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 16강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은 3월 6일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6년을 뛴 경험이 있고, 팀을 떠난지 4년여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스승' 퍼거슨 감독을 비롯해 맨유의 옛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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