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멜처 "샤흐타르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
2013. 1. 16. 20:54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독일 챔피언' 도르트문트는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조 추첨 결과, 우승 후보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와 함께 죽움의 D조에 속하며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도르트문트는 조별 라운드에서 예상을 뒤엎는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무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E조 2위로 올라온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대해 슈멜처는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흐타르는 훌륭한 상대가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16강전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샤흐타르전에서 헛되이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샤흐타르와의 일전을 한 달여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도르트문트는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샤흐타르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3월 6일에는 장소를 홈으로 옮겨 2차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두 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리그 3연패에 도전하고 있지만, 전반기가 끝난 현재 1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12점 차로 크게 뒤져 있어 역전 우승이 어려운 상태다.
슈멜처는 "리그에서의 우리 목표는 2위다. 뮌헨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2위를 차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름 만족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후반기 레이스에서 우승을 욕심내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임을 강조했다.
초반 부진의 여파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오는 주말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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