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존 테리, 스토크 시티전에서 복귀?
2013. 1. 11. 16:3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테리는 지난 11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와 충돌하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4주 뒤에는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첼시는 라파엘 감독 체제로 바뀌었고, 성적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리그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하더니 새해 들어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안방에서 리그 '꼴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덜미를 잡혔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는 잇단 수비 실수로 스완지 시티에 0:2 패배의 수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렇게 첼시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테리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첼시로선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테리는 11일 풀럼을 상대로 치러진 U-21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45분 가량을 소화하며 부상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테리는 모처럼 실전에 투입되어 떨어졌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첼시의 U-21 팀은 첼시의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에 베니테즈 감독은 스토크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테리가 다음날 팀 훈련에 참가해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그를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며 테리의 기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승점 3점이 절실한 가운데 부담스러운 스토크 시티 원정을 떠나야 하는 첼시가 테리의 복귀에 힘을 얻어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테리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첼시와 스토크 시티의 경기는 13일 자정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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