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니 "리그 우승이 최우선 목표"

2013. 1. 15. 15:41#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8, 독일]가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의 축구 명문 클럽이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동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리그 정상의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에는 무관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독기를 품은 이번 시즌은 달랐다. 뮌헨은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며 리그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고, 후반기 개막을 앞둔 현재 독주 체재를 구축해 우승 전망을 밝히고 있다. 뮌헨은 2위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승점 9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컵대회[DFB-포칼]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이에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리그가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하며 2년 연속 놓친 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도 빼놓을 수 없다"라고 말한 뒤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많이 향상되었고,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거침이 없는 질주로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뮌헨이 이번 시즌 다관왕에 오르며 지난 시즌 무관의 수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뮌헨은 오는 19일[한국시간] 홈에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