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슈타이너 "2경기 연속 무승? 걱정하지 않아"

2013. 1. 18. 22:06#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팀캐스트=풋볼섹션] 유벤투스의 수비수 스테판 리히슈타이너[28, 스위스]가 최근 경기에서 잇따라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줄곧 리그 선두를 달리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새해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파르마와 경기에서도 먼저 선제골을 넣고 앞서다 결국 1:1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2위 라치오와는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이에 유벤투스의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리히슈타이너는 계속되는 리그 무승 행보에 다소 실망감을 보이면서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히슈타이너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홈에서 삼프도리아에 진 것도 그렇고,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승점 6점 중 5점을 잃었다. 그러나 위기는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이런 시기기 있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주말로 예정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히슈타이너는 "우디네스는 훌륭한 팀이다.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한 후 "우린 어떠한 경기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싸워야 한다. 그것이 유벤투스 정신이다. (매 경기 승리한다는 것은) 물론 힘든 일이지만, 우리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우승 전선에 경고등이 들어온 유벤투스가 '난적' 우디네세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한편, 두 팀의 경기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