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카시야스 부상, 레알에 영향 미칠 것"
2013. 1. 25. 16:31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세로나[이하 바르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13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말라가를 4:2[2: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발렌시아를 물리치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다. 국왕컵에서 다시 한 번 세기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 더비가 성사됐다.
그런 가운데 레알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바르샤와의 일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수문장 카시야스가 손가락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카시야스는 발렌시아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었다. 최소 6주 정도는 결장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발렌시아전에서 퇴장을 당한 파비오 코엔트랑과 앙헬 디 마리아도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한다.
이와 관련해 피케는 말라가전이 끝난 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카시야스는 레알의 상징이다. 그는 오랜 기간 레알에서 뛰었고, 빼어난 활약을 펼쳐 왔다. 카시야스의 부상 공백은 레알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안토니오 아단도 훌륭한 골키퍼지만, 팀의 주장이 빠진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말라가와의 8강 2차전 경기에 대해서 언급하며 "우린 어떻게 해서든 볼을 소유할 필요가 있었다.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두 팀 모두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피케는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2세 탄생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 피케는 최근 연인 샤키라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을 하며 아빠가 됐고, 그리고 나서 출전한 말라가전에서 감격적인 골 맛을 봤다.
피케는 "내가 뛰고 있는 위치[수비수]를 고려했을 때 이렇게 빨리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골을 넣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르샤와 레알의 국왕컵 엘 클라시코는 오는 3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1차전 경기가 열리고, 2차전은 다음달 28일 캄프 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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