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헤타페에 4:0 대승
2013. 1. 28. 06:57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7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헤타페를 4: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주말 발렌시아와의 경기서 5:0으로 승리한 뒤 레알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무려 9골을 폭발시키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여전히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헤타페전 승리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4점 차로 간격을 줄였지만,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아직 크다. 레알은 21라운드가 끝난 현재 13승 4무 4패 승점 43점을 기록 중이다.
전반전은 상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나오면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헤타페에 역습까지 허용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레알은 후반 8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로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박스 왼쪽에서 메수트 외질이 밀어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헤타페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후 호날두는 두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앙헬 디 마리아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을 향해 빠르게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했고, 후반 27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예상보다 빨리 승부에 쐐기를 박은 레알은 호세 카예혼과 카림 벤제마를 교체 투입하며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레알이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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