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3부 팀에 덜미...FA컵 32강 탈락
2013. 1. 27. 06:1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퀸즈 파크는 27일[한국시간]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FA컵 32강전[4R]에서 밀턴 케인스 돈스에 4:2로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와 재경기까지 벌이며 어렵게 32강에 진출했던 퀸즈 파크로선 허망한 결과였다. 이날 패배로 퀸즈 파크는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최근 주장직을 빼앗긴 박지성은 두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밀턴 케인스를 상대로 67분을 소화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소속팀이 완패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봤다.
퀸즈 파크는 전반 4분 수비수 아르만드 트라오레의 자책골로 상대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퀸즈 파크는 점유율을 높이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서 기회만 생기면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40분 밀턴 케인스 공격수 라이언 로우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점 패색이 짙어갔다.
후반전도 홈팀 퀸즈 파크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은 밀턴 케인스 쪽에서 나왔다. 퀸즈 파크는 후반 5분과 11분 밀턴 케인스의 라이언 할리, 대런 포터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밀턴 케인스는 후반 초반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퀸즈 파크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후반 22분 박지성을 빼고 공격수 바비 자모라를 교체 투입한 퀸즈 파크는 경기 막판에 터진 제이 보스레이드와 파비우 다 실바의 골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결국, 퀸즈 파크는 2:4로 패했고, 영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챔피언십[2부]의 볼튼도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에버튼에 패하며 FA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볼튼은 에버튼을 맞아 나름 선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뼈아픈 추가골을 실점하며 아쉽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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