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3경기 연속골로 밀란에 승리 안겨

2013. 2. 16. 17:24#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팀캐스트=풋볼섹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 이탈리아]가 AC 밀란으로 이적 후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AC 밀란은 16일[한국시간] 산 시로에서 열린 2012-13 이탈리아 세리에 A 25라운드 경기에서 파르마를 2:1로 격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7경기로 늘렸고, 순위도 3위로 끌어올렸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밀란으로 팀을 옮긴 공격수 발로텔리가 또 한 번 승리를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크 왼쪽에서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4호골이다.

전반 39분 파르마의 수비수 가브리엘 페랄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던 밀란은 발로텔리의 프리킥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골 차로 앞선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에 니콜라 산조네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발로텔리의 활약에 힘입어 3위까지 도약한 밀란은 다음 주중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인테르나치오날레와 '밀란 더비'를 벌인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조별 라운드를 소화한 바 있어 올 시즌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발로텔리는 충분한 휴식 후 인테르나치오날레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